1900t급 등 퇴역군함 4척 활용, 해군생활 체험… 내년 10월 개장
함상공원은 전시체험관인 ‘함정전시관’과 한강둔치에서 잠수함을 체험하고 잔디광장 등에서 산책할 수 있는 지상공원으로 구성된다. 함정 내부는 해군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다. 지상공원은 한강둔치에 9889m² 규모로 만든다. 잠수함 안에도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2017년 3월경 함정을 인수해 조선소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5, 6월경 한강으로 예인해 설치작업 등을 거쳐 10월 개장할 계획이다.
공원이 조성될 마포구 망원한강공원 일대는 양화진 근처다. 양화진은 조선시대 수로교통의 중심이자 수도 한양을 방어하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1866년 병인박해 당시 프랑스 함대가 진출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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