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근속 ‘평생직장’ 6% 불과… 작년 20대 일자리 1.3% 소폭 증가 30대는 마이너스 0.5%로 되레 감소
근속 기간이 3년 미만인 일자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직장에서 20년 이상 근속하는 이른바 ‘평생 일자리’는 전체의 약 6%에 불과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5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일자리는 전년보다 2.1%(48만6000개) 늘어난 2319만5000개로 집계됐다. 이 중 상용직과 일용직 등 임금근로는 82.6%, 사업주와 전문직 등 비임금근로는 17.4%였다. 일자리는 취업자 수와 구분되는 개념이다. 주중에는 정규직, 주말에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의 경우 취업자 수는 1명, 일자리 수는 2개다.
근속 기간별로는 1∼3년인 일자리가 2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 미만(28.1%), 5∼10년(13.9%), 10∼20년(12.0%), 3∼5년(11.5%), 20년 이상(6.4%) 순이었다. 근속 기간이 3년 미만인 일자리가 전체의 56.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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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