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수 블레이클리 25득점 활약
모비스가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SK를 81-75로 누르고 3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SK를 상대로 한 안방 연승 기록도 ‘8’로 늘렸다. 전날까지 SK와 공동 6위였던 모비스는 단독 6위(7승 9패)에 오르며 5위 전자랜드를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승률은 0.400에서 0.438로 뛰었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고 있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25득점에 11리바운드, 8도움, 4가로채기 등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함지훈이 15득점, 8리바운드, 3도움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SK는 마리오 리틀이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13개를 쏴 1개만 림에 꽂힌 저조한 3점 슛 성공률(8%)이 발목을 잡았다. 2연패를 당한 SK는 10패(6승)째를 기록하며 공동 7위가 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