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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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동아스포츠대상은 프로스포츠 5개 종목 최고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6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의 쟁쟁한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수들 면면만 살펴봐도 놀랍다. 프로야구를 대표해서는 박병호(30·미네소타)와 최형우(33·KIA)가 각각 시상자과 수상자로 참석했고, 축구에서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정조국(32·광주FC)이 전년도 수상자 염기훈(33·수원 삼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배구는 문성민(30·현대캐피탈)과 김희진(25·IBK기업은행)이, 농구는 양동근(35·모비스), 박혜진(26·우리은행)이 수상자로 시상식을 찾았고, 특별상을 받은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를 비롯해 프로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박성현(24·넵스)까지 그야말로 각 종목 국가대표급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각 종목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다보니 서로가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 최형우는 “야구선수들하고만 있을 때와 또 다른 기분”이라며 “여러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 모이는 자리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긴장했다”고 귀띔했다. 양동근에게 꽃을 전달하러 온 모비스 신인 주긴완은 “박병호, 최형우를 실제로 본 게 처음”이라며 “TV로만 보던 선수들을 직접 보게 돼 신기하다”고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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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