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1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와 관련 정부와 국회 차원의 피해 대책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서문시장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자대출 신규 지원, 기한연장 조건 완화, 연체이자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금융지원 대상은 화재로 피해를 본 시장 상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내에서 운전자금은 최고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로 정해졌다. 우대금리는 최대 1.0%포인트까지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대구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 화재 피해 기업에 신규대출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신청은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