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방송시간을 별도로 편성해 장애인 재활단체나 공정무역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 업체 등 사회적 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방송은 방송을 통한 편성 수수료를 받지 않는 기부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 패키지 디자인이나 상품 구성 등에 대한 멘토링도 지원한다. 올해에만 총 13개 업체 상품을 20회에 걸쳐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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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 캠페인은 지난 시간 동안 70만415명이 참여해 모두 152만3746개의 털모자를 모았다. 우리나라 인구 73명당 1명꼴로 참여한 셈이다. 이들이 뜬 모자는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네팔, 앙골라, 잠비아 등 11개 나라에 기부됐다. 모자를 뜨기 위한 키트를 판매해 모은 수익금 136억 원은 빈곤국 보건사업에 쓰여 약 180만 명의 아동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