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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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S(ComplexRegionalPainSyndrome·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투병 중인 배우 신동욱이 소설가로 돌아왔다. 희귀병 CRPS는 어떤 병일까.
CRPS란 드물게 발생하는 교감신경계의 질환으로,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신경병성 통증을 말한다.
주로 팔과 다리에서 발생하며 35% 정도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다. 외상의 흔적이 사라진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전혀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피부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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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늦어지면 통증 부위가 주위로 급속히 퍼져나가 결국 전신에서 통증을 느끼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환자는 증상 발생 3개월 이내에 치료해야 한다.
환자들은 주로 화끈거리는 통증,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전기 오는 듯한 통증, 예리한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 등 그 외에 피부의 과민성, 근육 경련, 관절 경직도 증가 등을 호소한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고통을 10단계로 나눌 때 CRPS의 통증 정도는 무려 9에서 10등급으로, 출산의 고통(7등급)과 손가락이 잘리는 고통(8등급) 다음으로 분류된다.
현재까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대표적으로 약물치료, 중재적 통증 치료법, 심리치료 등이 있으며 상세하게는 비타민C 보충이나 환자 교육 및 재활치료, 그밖에 항전간제 및 항우울제 사용 및 신경자극이나 신경차단술 등이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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