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포상금 3억 받아
8월 리우 올림픽 골프에서 116년 만의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은 국내 많은 골프인의 노력과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필드를 떠나 있던 박인비는 “내년 완벽하게 몸을 만들어 부활하겠다. 그래야 주위의 어려운 분들과 후배들을 위해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박인비의 기부금 총액은 4억5000만 원이 넘는다.
박인비는 25일부터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장에서 열리는 여자프로골프 국내파와 해외파의 대결 무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대회 주관자로 전반적인 진행을 맡는다. 그는 “1시간 공을 쳐도 통증이 없을 정도지만 아직 조심스럽다”며 출전은 쉽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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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