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美전장-카오디오 업체… 국내기업 해외M&A 사상 최대규모
삼성전자가 미국 자동차 전장(電裝) 및 카오디오 업체인 하만을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80억 달러(약 9조3600억 원)다.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인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삼성전자 이사회에 등기이사로 합류한 뒤 이뤄진 첫 대형 거래다. 삼성전자는 올해 9월부터 하만 측과 M&A 협상을 벌여 최근 타결했다.
1956년 설립돼 1995년 전장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하만은 글로벌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업계에서 2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커넥티드카와 카오디오 사업은 연매출의 약 6배에 이르는 24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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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jhk85@donga.com·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