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A. 동아일보 DB
T-50A 시험비행은 17일(현지 시간) 록히드마틴 비행훈련 센터와 고등훈련기 조립공장이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진행되며 미 국방부 및 공군 관계자, 현지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당초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이나 황인무 국방부 차관 등 우리 군 고위인사가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최순실 사태와 미 대선을 전후한 북한의 도발 징후 등으로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을 감안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T-X 사업은 미 공군 및 해군의 T-38 훈련기가 노후화되면서 이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KAI-록히드마틴이 이 사업을 최종 수주할 경우 미 공군용 350대를 비롯해 미 해군 소요까지 2030년까지 1000대가 넘는 훈련기가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 창출 효과도 18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