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4.2%P 오른 18.8%…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삼성전자가 가전업계 최고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2분기(4∼6월)에 이어 3분기(7∼9월)에도 시장점유율 1위(브랜드 기준)를 차지했다. 1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분기 대비 2.1%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오른 18.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냉장고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프렌치도어(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와 양문형 제품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총 점유율은 21.7%로 3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3000달러 이상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40%, 4000달러 이상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7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