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서 살다간 동물을 위한 동물위령제가 8일 서울대공원에서 열렸다.
22번째를 맞은 올해 위령제에는 시민들도 참석해 동물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편지를 읽다가 결국 울음을 터뜨리는 사육사의 모습에 모두가 숙연해졌다.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아가야할 동물들을 우리에 가둬 놓고 사람들의 여흥거리로 삼는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동물원.
상당수 동물들이 동물원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가다 동물원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이런 동물원 동물들 앞에서 미안함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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