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행정자치부의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3곳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마을기업은 농산물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을 한다. 수익금은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한다.
김천의 금계콩사랑협동조합은 전통 두부를 제조, 판매한다. 청송의 진보객주두부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콩으로 두부를 만든다. 봉화의 구곡영농조합법인은 다슬기 등 지역 특산물을 가공, 판매하고 있다.
이 마을기업들은 제품 개발과 설비 확충,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한다. 현재 경북도의 마을기업은 101곳이다. 지난해 총매출은 78억 원, 일자리 창출은 884명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