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 내에 삼성전자, 에릭손, 노키아, 알카텔루슨트, 화웨이, ZTE 등 6개 기업들과 공동으로 ‘5G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고 5G 서비스 테스트를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실내 테스트 외에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는 5G 핵심기술인 밀리미터웨이브(Millimeter Wave)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기본 설계 작업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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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5G 규격 기반 ‘퍼스트 콜(First Call)’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퍼스트 콜이란 상용화 직전 단계로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간 모든 구성요소가 제대로 작동해 인증부터 접속까지 전 과정이 이상 없이 진행된 것을 말한다.
KT 관계자는 “이번 퍼스트 콜은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5G 무선통신 규격에 기반해 성공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5G 기술들과는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