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 진화는 R&D를 통한 첨단화의 대표 사례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프랑스 아르케마(Arkema)사와 손잡고 말레이시아에 총 4억 달러(약 4560억 원) 이상을 투자한 L-메치오닌(사료용 필수아미노산) 공장을 완공,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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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분야 역시 R&D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02년 ‘중국 식품 R&D센터’를 연 데 이어 3월 미국에 냉동·상온 제품을 연구하는 ‘미국 식품 R&D센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전략제품인 냉동식품과 소스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그룹은 문화사업에서도 혁신 기술을 통한 신시장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CJ CGV와KAIST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다면영상시스템 ‘스크린X’는 영화상영 스크린을 정면뿐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확대해 입체감 있는 영상을 선보이는 기술로 전 세계 총 162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스크린X’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전 세계 105관(한국 83관, 중국 19관, 북미 2관, 기타 1관)에 진입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문화를 산업화하는 것이 CJ의 미래라는 이재현 회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 혁신경영에 나선 결과 조금씩 글로벌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CJ가 강점을 보이는 문화 및 서비스 관련 사업은 제조업 대비 일자리 창출력도 탁월해 우리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눈을 돌려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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