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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포트③] 전문가 3인의 오피스룩 제안

입력 | 2016-10-28 06:57:00


■ 연분홍 등 저채도 컬러 도전

● 청강문화산업대 패션스쿨 최선화 교수

패션에 전략 있는 30대 여성 직장인이라면, 우선 자신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정립해야 한다. 공식적인 행사가 많다면 포멀한 정장, 테일러드 팬츠, 섹시 블라우스 등 아이템을 갖춰야 한다. 30대 여성은 화려함과 변화에 도전하는 20대와 달리 ‘본질’(피부 및 모발)의 윤기와 건강을 신경써야 한다. 의상은 두 가지 전략을 제안한다. 첫째 연분홍, 하늘색 등과 같은 저채도 컬러에 도전해보자. 두 번째는 흔한 스커트가 아닌 팬츠정장으로 반전매력을 보여주는 방법이다. 메이크업은 강한 라이너는 피하고, 스머지하게 분위기를 풍길 것을 권한다. 유분기 있는 펜슬로 눈에 색감과 음영을 주어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한다. 헤어스타일은 염색이나 펌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원래 가지고 있는 버진 헤어컬러에 윤기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생각해야 한다.

■ 화려한 블라우스땐 ‘톤온톤’으로

● 원종명 패션에디터

전혜빈은 모던한 무채색 오피스룩에 액세서리로 확실한 컬러 포인트를 주거나 프린트, 장식이 돋보이는 블라우스나 재킷을 핵심 아이템으로 선택한다. 전혜빈의 오피스룩은 다소 화려하지만 지나친 컬러감이 느껴지지 않아 스타일의 균형을 잃지 않는다는 사실이 포인트! 심플한 블랙 투피스에 블랙 재킷을 걸치고 강렬한 레드 컬러 쁘띠백으로 포인트를 주자. 혹은 화이트 시폰 드레스나 도트 무늬 블라우스에 펜슬 스커트를 매치한다. 차분한 느낌이 강한 오피스룩은 대개 한 벌 슈트나 투피스를 선택하기 마련이다. 이때 골드와 실버 컬러의 금속성 있는 클러치나 와펜(문장)이 부착된 펑키한 토트백을 더하면 데이트 룩으로 활용하는 데도 손색없다. 디자인이 강한 블라우스에 스커트나 팬츠를 매치할 때는 비슷한 톤으로 섞는 ‘톤온톤’ 스타일링을 활용하자.

■ 미디엄 단발, 사이드 볼륨 필수

● 준식 헤어스타일리스트 (쌤시크 대표)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오피스룩에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다. 머리카락 길이가 미디엄 단발이라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기 좋다. 묶는 머리로 표현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혜빈도 극중 캐릭터가 지적이고 여성스러운 모습이라 더욱 잘 어울린다. 그를 따라 하고 싶다면 이것만은 유념하자. 단점으로는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일 수 있다. 동양인의 두상은 탑 부분이 납작하기 때문에 위쪽부분과 옆 사이드 부분의 볼륨이 들어가지 않으면 머리를 포함해 얼굴 전체가 사각형으로 보일 수 있다. 턱이 발달된 삼각형 얼굴 등은 피하는 게 좋다. 펌으로는 굵은 웨이브나 볼륨 C컬 펌 정도가 적당하다. 가을이나 겨울철에 어울리게 지적이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원한다면 컬러 톤을 약간 다크한 계열로 하거나 밀크브라운 정도로 추천한다.

[엔터테인먼트부]
스타들의 ‘외출’은 언제나 특별하다. 남다른 감각과 개성으로 유행을 이끄는 이들인 만큼 무엇을 입고 걸치는지 늘 관심의 대상이 된다. 드라마 속이나 제작발표회, 패션쇼 등과 같은 행사장, 그리고 공항까지 가리지 않고 스타의 패션 스타일을 전격 해부한다. 패션뿐만 아니라 헤어, 메이크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예리한 눈으로 ‘스캔’한다. 장소와 분위기, 시간 등 ‘상황’과 얼마나 어우러지는 스타일인지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한 주간 ‘베스트 or 워스트’ 스타일도 각각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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