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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논란에 실검 ‘탄핵’ ‘하야’ 이어 ‘레임덕’ 등장…누리꾼 “레임덕 시작인가”

입력 | 2016-10-26 11:43:00

사진=네이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에 대한 국정 개입 의혹이 속속 드러난 가운데, ‘탄핵’ ‘하야’에 이어 ‘레임덕’의 의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레임덕이란, 임기만료를 앞둔 공직자를 ‘절름발이 오리’에 비유한 말로, 임기 말 권력누수 현상을 의미한다.

24일과 25일 JTBC ‘뉴스룸’의 단독 보도로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뿐만 아니라 외교·안보 관련 문건까지 사전 열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탄핵’ ‘하야’ ‘박근혜 대통령’ 등의 키워드가 계속해서 머물러 있었다.

26일 오전에는 이에 이어 ‘레임덕’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등장, 눈길을 끌었다. 계속되는 최순실 파문으로 박 대통령의 권력 말 임기 누수 현상의 징후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의견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번 최순실 파문에 대해 “박 대통령 레임덕 시작인가”부터 “이미 레임덕 시작된 지 오래다”, “레임덕 시작이 아닌 막바지” 라며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4개월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