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설즈버거 발행인의 아들… 5대 가업승계… 모바일 혁신 주도
NYT는 19일 아서 설즈버거 주니어 발행인(65)의 1남 1녀 중 아들인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36·사진)를 부발행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부친과 첫 이름이 같아 알파벳 약자인 ‘A G’로 불리는 설즈버거는 브라운대 출신으로 2009년 NYT 기자가 돼 사회부에서 주로 근무했다. 2014년 유명한 ‘NYT 혁신 보고서’ 태스크포스팀을 이끌어 5세대 경영인의 선두 주자로 부각돼 왔다.
설즈버거 발행인은 올해 안에 후계자를 발표하겠다고 지난해 밝혔다. NYT 이사회는 연초부터 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아서 그레그와 그의 사촌으로 NYT 경영에 참여한 샘 돌니크(35), 데이비드 퍼피치(39)를 놓고 오랜 저울질 끝에 아서 그레그로 낙점했다. NYT는 그의 취임에 맞춰 조만간 디지털과 모바일 시대의 청사진을 담은 ‘2020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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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