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챔프 현대건설에 3-0 완승… 남자부 대한항공, 한전 꺾고 2연승
막느냐 뚫느냐 프로배구 대한항공 김학민(왼쪽)이 20일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들의 블로킹을 뚫고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인천=김진환 스포츠동아 기자 kwangshin00@donga.com
흥국생명의 오른쪽 공격수인 외국인 선수 러브(29득점)와 왼쪽 공격수 이재영(14득점)이 43점을 합작하며 연승을 이끌었다. 러브와 이재영은 16일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도 각각 23득점과 17득점으로 함께 40점을 올리는 화력을 자랑했다.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인 러브는 여자부 외국인 선수 중 최장신(196cm)이다. 현대건설은 9득점에 그친 외국인 선수 에밀리가 실책 8개를 저질러 힘든 경기를 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3-0(25-23, 25-21, 25-18)으로 꺾고 2연승 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