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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 베스트앨범 발매연기…사운드 완성도위한 선택

입력 | 2016-10-20 17:02:00

가수 양수경. 사진제공|오스카엔티


가수 양수경이 베스트 앨범 발매를 11월7일로 연기했다.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20일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양수경의 베스트앨범 발매 일정이 연기됐다.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마스터링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서니 남(Sunny Nam)과 작업을 위해 불가피하게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서니 남은 미국의 블루스, 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흑인음악의 성장을 이끌었던 레이 찰스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어덜트 컨템포러리의 대표적인 가수인 배리 매닐로우, 가수 겸 배우 마크 앤서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한 이력을 지닌 실력파로 알려졌다.

앞서 양수경은 17년만의 컴백 앨범에서도 아델, 샘 스미스, 마크 론슨, 제니퍼 로페스,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등 슈퍼스타의 음반만을 전문적으로 믹싱, 마스터링하는 최정상급 스튜디오 엔지니어 탐 코인과 작업을 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양수경이 이번 베스트 앨범을 위해 프로듀서 하광석과 손잡고 곡을 새롭게 편곡하고 녹음도 다시 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며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한 만큼 단지 추억 속의 가수로 남고 싶지 않은 그만의 진심이 담긴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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