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그동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공익목적의 사업으로 시장·군수 또는 LH만이 사업시행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됨에 민간 건설업자도 공동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LH는 올 하반기 수원 고등지구와 부산 만덕5지구(10월말), 인천 용마루지구(12월) 등 3개 지구 1조2000억 원 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LH가 토지제공, 공사관리, 분양가 결정, 공공임대 공급·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민간사업자는 건설공사비 조달, 설계·시공·분양 등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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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