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지제역 인접… 단지내 학원가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총 2803채가 모두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형의 거실. 동문건설 제공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A1·2·4블록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7층 38개 동에 전용면적 59∼84m² 2803채 규모로 지어진다. 향후 동문건설이 신촌지구 3·5블록에서 추가로 공급할 아파트와 함께 총 4567채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이룰 예정이다.
또 단지 안에는 육아와 교육에 특화된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문화센터(맘스아카데미)와 어린이 물놀이터, 캠핑장(키즈캠핑파크)이 조성된다. 사우나와 카페도 조성될 예정이다.
시행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의 학원들을 단지 내에 유치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평택 지역 아파트에서는 첫 번째다. 대치동에서 강의하는 강사들이 본원의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지조건도 우수하다. 올해 12월 개통될 SRT 지제역이 단지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지제역에서 고속열차를 타면 서울 강남구 수서역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가까워 차를 타고 수도권 곳곳으로 움직이기도 편할 것이란 설명이다.
단지 주변에는 산업단지가 많아 주택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산업단지가 현재 평택에 조성되고 있으며 쌍용자동차 공장, 평택 종합물류단지, 송탄산업단지, 원곡산업단지 등도 신촌지구에서 가깝다. 2018년까지 서울 용산구 등의 주한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 4만 명 이상의 주한미군도 평택 지역으로 옮겨 올 것으로 예상된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