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에서 제공한 부지에 국도비 9억6100만 원을 들여 건립한 아미어린이집은 국내 최초의 국공립 24시간 보육시설로 SK하이닉스 사업장내 3교대 근무 근로자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0∼4세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시설 이용료는 민간 보육시설보다 훨씬 저렴하다. 시설 직원들이 3교대로 어린이들과 생활하고 있다.
자녀가 태어났을 때는 직원들에게 출산휴가를 90일(다태아 120일)간 부여한다. 육아휴직은 1년 이내 기간에서 사용 가능하다. 보육 시설 지원 외에 직원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 시 지급하는 입학 축하금과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학생회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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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성 확대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고 있다. 2014년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정년을 만 57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하고 58세부터 임금의 10%를 삭감하는 방안에 합의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최대한의 복지를 제공해 우수 인력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는 한편 임금피크제를 통해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꾸준히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