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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회고록 논란, 김무성 “당사자 文이 확실한 입장 밝히는게 순서”

입력 | 2016-10-17 18:50:00

송민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송민순 회고록' 논쟁과 관련, 당사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기 참여한 세 사람(김만복, 이재정, 김장수)은 부인하고, 송 전 장관은 사실이라고 하고, 정작 당사자인 문 전 실장은 여기에 대해 입장을 확실히 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야당은 새누리당의 '송민순 회고록' 관련 공세를 제2의 'NLL 대화록' 논란으로 규정하며 '정치 공세'라고 반발하고 있다.

앞서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은 최근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 문 전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지난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의 의견을 듣고 이후 기권을 택했다고 적어 파문을 일으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