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경 지표면서 생명체 탐색 시작
16일 화성 궤도에 진입한 유럽우주국(ESA) 무인 화성탐사선 ‘엑소마스(EXoMars)’ 상상도. ESA 제공
16일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홈페이지에 엑소마스 화성 탐사선을 구성하는 ‘가스추적궤도선(TGO)’과 착륙선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를 분리한다고 밝혔다.
탐사선은 올해 3월 14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프로톤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약 7개월간 5억 km가량을 날아 화성 궤도에 들어온 것이다. TGO는 생명체가 화성에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메탄가스를 탐지하는 역할을 한다. 스키아파렐리는 화성 지표면에서 직접 탐사 활동을 벌인다. 탐사선의 스키아파렐리는 TGO에서 서서히 떨어져 나와 19일경 화성 지표면에 착륙할 예정이다. 착륙 지점은 2004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도착한 ‘메리니아니 플래넘(평원)’ 근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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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