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14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녹전동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서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준공식을 연다.
올해 5월 완공한 센터는 항공전자 부품 국산화와 정비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축면적 3358m²에 2층 규모로 전자파 및 신뢰성 실험실과 연구실 등을 갖췄다. 항공전자 장비 및 부품의 시험 평가와 인증, 연구개발을 한다. 최근 가속도 시험장비 등을 가동했고 연말까지 장비 11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29종으로 늘린다.
항공전자 부품은 항공기 가격의 50%가량을 차지할 만큼 부가가치가 높다. 국내에는 그동안 종합인증평가 시스템을 갖춘 공인기관이 없었다. 센터는 초기에 장비 가동률을 높이고 연구개발 및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 앞에는 미국 보잉사가 지난해 준공한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MRO)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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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