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함평군수 “명품축제 자신”
안병호 함평군수(68·사진)는 11일 “국향대전이 명품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은 공무원과 주민들이 자기 일처럼 챙기면서 땀 흘린 덕분”이라고 말했다. 안 군수는 “국향대전이 추구하는 콘셉트는 3가지”라며 “무엇보다 이야깃거리가 있는 테마 위주의 전시회로 꾸미고, 동호회 회원과 함께 만들어 가며, 국향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향대전은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축제 기간에 지역 농특산물, 기념품, 음식점 등 현장 판매액이 12억 원에 달한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함평읍내 교통이 마비될 정도입니다. 식당마다 손님들로 북적이고 한우, 단호박 등 특산품도 없어서 못 팔 정도이니 효자 축제가 따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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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화 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수준 높은 국화 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