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안-동북아 정세 등 논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과 한미 간 경제교류 및 한반도 상황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그룹 제공
김 회장은 퓰너 이사장에게 “최근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미 간 오랜 동맹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퓰너 이사장에게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된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물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생산하는 한화큐셀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헤리티지재단은 2011년 미국 워싱턴 펜실베이니아가에 위치한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콘퍼런스센터를 한미 민간외교에 기여한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김승연 콘퍼런스센터’로 명명한 바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