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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카타르, 연착 비행기 타고 이틀 전 입국…컨디션 괜찮을까?

입력 | 2016-10-06 16:38:00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맞붙는 카타르 축구대표팀의 비행기가 연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이틀 전인 4일 도착 예정이었던 카타르 대표팀은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예정 시간보다 늦게 왔다. 이 때문에 4일 훈련은 아예 건너뛰고 5일부터 훈련에 임했다.

또 경기 이틀 전에야 입국한 이들에게는 시차 적응을 위한 시간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일찌감치 대표팀을 소집한 카타르가 비행시간이 9시간이나 걸리고 시차도 6시간이나 차이 나는 한국에 왜 이렇게 늦게 왔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축구 관계자들은 너무 일찍 와서 한국 시차에 다 적응하면 한국전 5일 뒤 열리는 시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다시 역시차 문제가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승산이 높은 홈경기를 우선에 둔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불과 이틀 전 연착된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비행을 거쳐 한국에 온 것은 ‘슈틸리케호’ 입장에선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방심할 수 없는 것이, 카타르는 3년 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때도, 바레인 원정 경기를 치르고 체력도 덜 정비된 상태에서 3일 만에 부랴부랴 한국에 와서 경기를 또 치뤘다. 그럼에도 한국에 애를 먹이고 돌아갔다. 당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어 극적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