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큰폭 감소… 퇴직자는 적어 올 846명 선발… 작년보다 114명 줄어 작년 합격 380여명 미발령 대기중, 육아휴직 100명… 유치원은 ‘인력난’
서울시교육청은 5일 2017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유치원 및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선발 인원은 △초등 846명 △유치원 37명 △특수교사 19명 등 총 902명으로, 지난해(999명)보다 97명이 줄었다.
당초 교육부에서는 현재 국내 초등교사 1인당 학생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은 만큼 교육환경 개선 및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교육청 측에 1000명의 신규 초등교사를 임용하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 폭이 워낙 큰 데다 최근 공무원연금법에 대한 교사들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명예퇴직 교사 수가 반으로 줄어 신규 임용 자리를 만들기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지난해 임용고시를 통과한 예비 초등교사 960명 가운데 380여 명은 자리가 없어 미발령 상태로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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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