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주력 모델인 중형차 ‘말리부’를 중동에 수출하며 생산 확대에 나선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8월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한 말리부를 중동 지역에 965대를 수출한 데 이어 지난달엔 1493대를 선적했다. 한국GM은 이달에도 약 1000대를 보내는 등 앞으로 꾸준히 매달 1000여 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말리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에서 이달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말리부는 지난달 국내에서 3970대가 팔린 한국GM의 주력 모델이다. 중동으로 수출되는 말리부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