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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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10월 태풍이자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친 올해 첫 태풍 ‘차바’가 5일 오후 동해안으로 빠져나갔다.
제주 산간지역에 최대 600mm 이상의 폭우를 뿌린 제18호 태풍 차바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56m으로 역대 5번째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것은 물론 공사장의 크레인을 넘어트릴 수 있는 강풍이다.
최근 15년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총 45건. 7~8월 여름에 집중된 가운데 10월 태풍은 단 3건으로, 육상까지 올라온 것은 2013년 다나스와 이번 태풍 차바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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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5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10년에 한 번 꼴로 태풍이 올라온다”면서 “이번 가을 태풍은 태풍이 발생하는 해역의 해수온도가 높기 때문에 강하게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