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도 핫한 레드립 열전
디올 제공
올해 각 브랜드가 내놓은 ‘가을 레드 립’ 열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해 가을 자연스러운 입술 색을 강조해 인기였던 일명 ‘말린 장미색’의 인기는 다소 주춤해졌고, 채도가 높은 레드 립스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늘 아래 같은 색조 립스틱이 없다’고, 브랜드마다 특징이 각각 다르다. 남성들은 ‘코럴(주황빛) 섞인 레드’와 ‘레드 섞인 코럴’ 립스틱 색상을 구분하는 여성들을 보면 혀를 내두른다지만, 여성들 눈엔 모든 브랜드에서 내놓은 립스틱 하나하나가 다른 색상으로 보인다. 올가을 어떤 립스틱을 살지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각 제품의 특징을 비교해 소개한다.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광고 로드중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바이닐 크림’
이번 신제품은 기존 틴트 제품에 광택과 보습력을 더해 총 12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을 겨울 시즌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무엇보다 립밤을 바르지 않아도 될 정도의 촉촉함을 자랑한다. 입술에 착색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편이다. 401호가 화보에 사용된 메인 제품으로 고혹적인 깊은 레드 색상이다.
디올 ‘루즈 디올’
올해는 촉촉한 타입보다 좀 더 색상 표현이 선명하게 나타나는 보송보송한 질감의 매트 립스틱을 새로 추가했다. 대표 제품은 ‘080 레드 스마일’과 ‘999 매트’다. ‘080 레드 스마일’은 오렌지 빛이 가미된 선명한 레드 색상이고, ‘999매트’는 기존 디올의 레드 립스틱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999’ 제품을 촉촉하고 윤기 흐르는 질감이 아닌, 보송보송한 질감으로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부드럽게 발리지만, 광택이 적은 게 특징.
광고 로드중
나스 ‘어데이셔스 립스틱’
짱짱한 발색력이 특징인 나스 립스틱의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신제품 역시 남다른 발색을 자랑한다. 눈에 보이는 립스틱 색이 입술 위에서 선명하게 재현된다. 레드 립스틱 일색인 가을 메이크업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보라색 립스틱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건 어떨까.
라네즈 ‘세럼 드롭 틴트’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