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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 옥상 난간서 위험천만 사진 찍는 미녀 화제 ‘어디까지 가봤니?’

입력 | 2016-09-20 17:49:00

사진=안젤라 니콜라우 인스타그램

사진=안젤라 니콜라우 인스타그램

사진=안젤라 니콜라우 인스타그램


건물 옥상 난간 등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사진을 찍는 일명 ‘루핑(roofing)’을 즐기는 이들이 한 매체를 통해 소개됐다.

영국 매체 미러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모델 겸 사진작가 안젤라 니콜라우(23)도 그 중 한 사람이다.

안젤라는 고층 건물 옥상 가장자리에 서서 균형을 유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아슬아슬한 요가동작까지 선보여 보는 이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안젤라의 남자친구 이반 비커스 역시 이 같은 ‘루핑’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이 커플은 지금까지 러시아, 홍콩 등에 있는 고층건물을 돌며 셀카봉을 이용, 수백 개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각각 인스타그램 팔로워 33만8000 명과 23만 명을 보유한 안젤라와 이반은 이렇게 전 세계 많은 이에게 ‘스릴’을 전파하는 중이다. 특히 안젤라의 인스타그램 계정 소개란에는 한계가 없으면 자유로울 수 있다는 뜻의 ‘No limit, no control’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특별한 안전장치 없이 고층건물에 올라 셀피를 찍는 이 커플에게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