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관광청
인도대사관과 서울·부산의 인도문화원이 주최하는 제2회 ‘사랑-인도문화축제(SARANG-Festival of India)’는 8월 말에 시작돼 10월 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쉽게 접하기 힘든 인도의 다채로운 문화를 한국에 소개해 인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도와 한국 간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제2회 사랑-인도문화축제’를 서울, 인천, 부산, 춘천(남이섬), 광주 등지에서 개최한다. 인도어(힌디)로 Sarang(사랑)은 ‘다채로운, 아름다운’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플래티넘 스폰서이며 이 외에 타타대우상용차, 노벨리스아시아, 쌍용자동차,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신동에너콤, KB국민은행, 마제다르, 대한항공, 밀레니엄 서울힐튼, 파크 하얏트 부산, 인도 문화부, 영화의 전당, 인도관광청, 디렉토리 오브 필름 페스티벌 등 여러 기업과 단체가 후원한다.
인도음식 A to Z, 메인부터 디저트까지
또한 요리를 마무리할 수 있는 디저트 메뉴로는 저지방 우유에서 천천히 요리한 모둠 과일에 샤프란으로 향을 더한 디저트, 근대와 당근을 카르다몸(허브 종류의 하나)으로 우린 우유에 끓인 디저트 등이 있다. 조리법과 메뉴만 들어도 벌써 풍성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10월 1일부터 9일까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인도 음식 축제도 마찬가지로 여러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행사를 꽉 채우게 될 예정이다.
인도 영화 산업인 발리우드를 만난다
인도 영화제도 마찬가지로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과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서울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인도 영화제는 주한 인도문화원이 추천하는 인도 영화가 5편씩 상영된다. 일반 시민 및 인도 영화제 방문객들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모든 영화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고 모든 일반 시민 및 인도 영화제 방문객에게 열려 있다.
한편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 아트 플랫폼에서 한국-인도 현대작가 교류 특별 전시회가 진행된다. 인도 작가 22명, 한국 작가 40여 명의 작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개막 리셉션은 9월 2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한국작가와 인도작가의 그림의 기법과 차이를 느끼며 감상할 수 있으며 심신을 가꿀 수 있는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인도를 직접 느끼고 맛보자
축제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체험이 아닐까. 인도를 직접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바로 헤나체험, 인도 의상 입고 사진찍기, 인도 스낵과 차 맛보기, 인도 피규어 만들기, 인도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강원 춘천 남이섬에서는 ‘제2회 사랑-나미나라 인도문화축제’로 9월 24, 25일 양일간 진행되며 에코스테이지에서 까탁 댄스와 퓨전 밴드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요가 강좌,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카탁댄스 워크숍과 발리우드 댄스 워크숍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물빛무대에서는 대한항공이 제공한 인천-뭄바이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이코노미 클래스 등 여러 가지 경품과 기념품들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사랑-인도문화축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arang-festival)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 02-2265-2247, 02-792-4257,indoculture.org, 부산 051-508-4254, www.iccbs.or.kr/index_bs.php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