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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주상복합 공사현장 화재, 4명 사망-2명 의식불명…화재 원인은?

입력 | 2016-09-10 17:21:00


경기도 김포의 한 주상복합 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2명이 위독한 상태다. 당초 사망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2명이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소방안전본부와 김포 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38분께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지하 2층에서 배관 용접 작업을 하던 A 씨(61)와 B 씨(48) 등 근로자 4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작업자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됐으나 이후 호흡을 되찾았다. 하지만 여전히 의식은 없는 상태다.

다른 1명은 발화 당시 현장에서 벗어나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2층에 지상 9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2017년 1월 완공 예정으로, 화재 당시 건물은 지상 4층까지 지은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천장에 있던 우레탄 소재 단열재로 튀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천장의 우레탄 소재 단열재로 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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