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덕혜옹주의 묘.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추석을 맞아 1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홍릉(洪陵)과 유릉(裕陵) 안에 있는 덕혜옹주와 의친왕 묘소를 임시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홍릉은 고종황제와 명성태황후의 무덤이며 유릉에는 순종과 순명효황후, 순정효황후가 묻혀 있다.
홍릉과 유릉은 다른 조선왕릉과 달리 황제릉의 격식을 갖추고 있으며 덕혜옹주를 비롯해 그의 오빠인 영친왕, 의친왕 등 가족묘 7기가 함께 들어서 있다. 덕혜옹주와 그의 이복오빠인 의친왕의 묘는 출입문을 함께 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