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의 신사~강남 구간을 3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연장 7.8㎞(6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수익형 민자사업은 민간(새서울철도)이 건설하고 30년간 운영을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중이다. 이번 사업 완료되면 신분당선은 남측으로 강남~정자 및 정자~광교 노선과 직결되고 북측으로 용산역(1호선),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과 환승 가능하다.
개통 시 광교에서 신사까지 16분(현행 56분→40분), 광교에서 용산까지 36분(현행 83분→47분) 단축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