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손가락 정맥(지정맥)만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예·적금 계좌를 개설하거나 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LG CNS는 29일 LG 히다찌의 손가락 정맥 인증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ATM’을 시범운영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ATM을 통해 고객들은 △일반적인 현금·수표자동입출금기 서비스 △예·적금 신규가입 등 상품 신규 서비스 △인터넷·스마트 뱅킹 신청 및 보안카드 발급 △통장·카드 재발행 신청 등 제신고 업무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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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측은 스마트 ATM을 통해 은행 창구에서 많은 거래량을 차지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운영 서비스 되는 곳은 부산 남구 문현금융로 소재 BNK부산은행 본사에 위치한 스마트 ATM 1곳이다. LG CNS는 10월 중 부산은행 점포 10여 군데에 위치한 ATM에서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석희 LG 히다찌 신사업전략담당은 “안전성과 편리성을 바탕으로 이용 고객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