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달 3, 4일 별곡생태체육공원서
쌍둥이들이 행사 포스터를 바라보는 모습. 단양군 제공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단양에서 다음 달 3, 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쌍둥이 힐링(치유) 페스티벌’이 열린다. 단양읍 별곡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너는 나의 愛너지! 슬픔은 나누go, 기쁨은 더하go, 쌍둥이라 The# 행복해요!’라는 주제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국의 쌍둥이들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쌍둥이 듀엣 가요제와 장기자랑, 버블쇼, 마술공연 등이 열리고 둘째 날에는 쌍둥이 가족 운동회가 펼쳐진다. 또 축제 기간 단양의 특산물인 아로니아와 오미자를 활용한 풀장 체험, 네일 아트, 페이스 페인팅, 얼음 공예, 공방 교실, 별 관측, 족욕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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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우 단양군수는 “쌍둥이 가족의 건강한 모습을 통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자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국 규모의 테마형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e메일(hwa1418@korea.kr)이나 단양군청 문화관광과로 우편 신청하면 된다. 또 행사 당일 쌍둥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043-420-2561∼3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