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RCEP도 가속도
최근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시장개방 협상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에콰도르와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상을 재개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14차 공식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한-에콰도르 SECA 3차 협상을 갖고 2차 상품양허안 교환 방식과 일정, 서비스·투자 자유화 방식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10월 한국에서 4차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동아시아 지역 최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 14차 공식협상을 가졌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가 주도하는 RCEP는 2013년 5월 협상이 개시됐지만 상품 시장 접근 등 쟁점에 대한 국가별 이해관계가 엇갈려 진전이 더딘 상황이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시장 접근과 관련한 주요 원칙을 집중 논의하고 구체적인 기준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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