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옥천문화원이 중국옌볜작가협회와 함께 옌볜 교포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그해 발표된 최우수작을 엄선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1000권을 무료로 발행해 준다.
이 작품은 “고향의 어머니와 친구들이 작품 속 시적 화자(話者)로 등장하면서 통속적인 언어의 맛과 어울려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는 평을 받았다.
옌볜지용제는 옥천문화원과 옌볜작가협회가 옥천 출신인 ‘향수(鄕愁)’ 시인 정지용(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실력 있는 동포 문학인을 발굴하는 한편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옌지(延吉) 시 일원에서 개최하는 민족문학 축제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