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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옆… 2, 3인 가구 배려한 설계

입력 | 2016-08-22 03:00:00

[아파트 미리보기]세종 지웰 푸르지오
전용면적 74m², 84m² 190채… KTX 오송역에서 車로 20분
단지 인근 초중고교 들어설 예정




세종시 다정동 2-1생활권 H1블록 ‘세종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 전용면적 74㎡B형의 거실 모습. 단지 대부분이 남향으로 놓여 채광과 통풍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 제공

땅값 상승과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세종시에 이달 말 190채 규모 아파트의 분양이 시작된다. 세종시 중앙 행정지구와 중심 상업지구와 가까운 곳에 전용면적 74m² 타입 중심으로 구성된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신영은 세종시 다정동 2-1생활권 H1블록에 짓는 ‘세종 지웰 푸르지오’의 본보기집을 26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5층 3개 동에 총 190채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74m² 187채, 84m² 3채로 구성된다. 84m² 타입은 복층으로 설계된다. 정부세종청사와 상업지구 옆에 조성되는 ‘2-1생활권’에 남은 마지막 민간 아파트 분양이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종시는 올해 각종 호재가 겹쳐 전국에서 땅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가 5월 발표한 공시지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종시의 지가상승률은 제주시(27.7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15.28%로 나타났다. 정부기관 및 국책 연구기관 등이 옮아오며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 인구는 2016년 7월 현재 약 23만 명이다. 여기에다 지난해 11월 확정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계획과 올해 7월부터 세종시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도 세종시 공동주택에 청약해 당첨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 점이 호재가 되고 있다.

이 단지는 2, 3인 가구가 살기 편하게 설계됐다. 신영 관계자는 “대전이나 충북 청주 등에서 세종으로 이주하는 신혼부부나 노부부 등을 배려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모든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통풍이 잘되도록 했다. 모든 아파트는 ‘3베이’(거실과 방 두 칸을 전면 배치)로 설계하고 현관 입구 옆 자녀 방의 경우 안방만큼 공간을 배정해 자녀가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했다.

거주 환경도 좋은 편이다. 빛가람 수변공원과 해든뜰, 달님뜰 근린공원이 단지와 가깝다. KTX 오송역이 단지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은 단지와 150m 정도 떨어져 있다. 단지 주변 중심상업지구에는 호텔,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다. 2018년경 단지에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곳에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신영은 단지 내 상가 64실도 분양한다. 이 상가는 230m 길이의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며 쇼핑, 산책, 문화생활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상가로 꾸며질 계획이다.

특별공급은 30일 시작된다. 1, 2순위 청약은 9월 1일과 2일에 각각 받는다. 본보기집은 세종시 대평동 264-1에 들어선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 044-868-0799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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