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의 인기를 활용한 관광 상품이 출시됐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좀비 헌팅 스탬프 투어’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관광객들이 부산의 유명 영화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3가지 여행 코스를 방문한 뒤 도장(스탬프)을 찍으면 부산시티투어 탑승권, 삼진어묵 시식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관광 상품이다. 다음 달까지 부산을 찾는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0월 1일 개막하는 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 입장권도 줄 예정이다.
투어 참가를 원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글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부산행 좀비 헌팅’ 앱을 내려받은 뒤 각 코스에 비치된 좀비 등신대(等身大)의 NFC 또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