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朴대통령 9월 2일 방러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입력 | 2016-08-04 03:00:00


박근혜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 및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다음 달 2, 3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청와대는 3일 “한-러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에 주빈으로 참석해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는 러시아 방문 결정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반발로 북핵 문제 공조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