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단종 5년만에 리뉴얼 출시
재출시된 찌개면은 부대찌개 콘셉트를 강조했다. 예전 찌개면은 콩나물이 첨가돼 개운한 맛이 강했던 반면에 이번 부대찌개면은 사골 추출물 함량을 높여 진한 육수 맛을 강조했다. 건더기도 소시지, 어묵, 김치, 파 등 실제 부대찌개 재료를 사용했다. 이전 찌개면보다 용량은 7g 늘었고(127g), 판매처에 따라 1200∼1500원대에 팔린다.
1999년 12월에 나온 찌개면은 당시 부대찌개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0년대 초반 하얀 국물 라면 등 다양한 라면이 쏟아지자 판매량이 줄어 2011년 겨울 국내 판매가 중단됐다. 농심은 현재도 일본에 찌개면을 소량 수출하고 있어 일본 현지에서는 구매가 가능하다.
광고 로드중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