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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후보 캠프도 해킹 흔적 발견, FBI 수사 착수

입력 | 2016-07-30 20:18:00

ⓒGettyImage/이매진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해킹 흔적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CNN등은 29일(현지시각) “클린턴의 선거캠프가 사용하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해커가 침투한 흔적이 발견돼 미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클린턴 캠프는 민주당 이번 사건이 전국위원회(DNC) 지도부 이메일 해킹 사건의 일부분이라며 러시아 정부의 개입을 의심했다. 클린턴 캠프는 “전문가들이 캠프 컴퓨터 시스템을 살펴봤으며 현재까진 (해킹으로)내부 시스템이 위협받았다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민주당 하원 후보들을 위해 모금 등 지원 활동을 하는 민주당하원선거위원회(DCCC)는 이날 자체 컴퓨터 시스템에 누군가 침입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같은 해킹 의혹에 대해 미 연방수사국(FBI)은 “여러 정치 단체와 연관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언론 보도 내용을 알고 있으며, 사안의 본질과 범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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