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준기. 사진제공|SBS
광고 로드중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남녀 주인공 이준기, 아이유가 한중 동시방송을 앞두고 중국에서 각각 영화와 공연으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이준기는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로 한류시장 공습을 시작하고, 아이유는 투어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교감하고 있다. 드라마 공개를 앞둔 두 사람의 중국 내 현황을 살펴본다.
중국 전역에 강력한 ‘이준기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준기(사진)는 8월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중국 팬들을 찾는다. 영화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여러 작품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한류스타 대접을 받는 그가 한중합작 드라마와 중국영화를 통해 현지 한류시장 ‘공습’에 나선다. 두 작품을 오가는 이준기의 극과 극 매력이 돋보일 예정이라 그의 인기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고 로드중
8월29일부터는 국내와 중국, 두 나라에서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는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주연을 맡은 그는 또 한번 ‘사극 불패’라는 흥행 기록을 이어갈 예정이다. ‘달의 연인’은 2006년 중국에서 출간된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극중 이준기는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 왕소로 출연한다. 2011년 중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크게 히트한 만큼 현지 흥행은 어느 정도 보장돼 있다는 평가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통해 빼어난 영상미를 보여준 김규태 PD가 연출을 맡고, 미국 NBC유니버설이 아시아 드라마에 처음 투자했다는 점에서 방송가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