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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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북, 심판매수 징계 수위 변수
중위권 혼전…상위스플릿 경쟁 치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은 팀 당 22경기를 치러 스플릿 라운드 이전까지 일정의 3분의 2를 소화했다. 시즌 초반 형성됐던 전북현대와 FC서울의 양강 체제는 완전히 흐트러졌다. 전북이 독주에 나섰지만 징계로 인한 승점 감점 가능성이 남아 있어 우승 판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 뿐이 아니다. 상·하위 스플릿의 구분점이 되는 6위 싸움도 매우 치열해졌다. 클래식(1부리그)이 점점 더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 징계 변수로 오리무중인 우승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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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스플릿 경쟁 ‘안갯속’
지난달까지만 해도 서울의 상위스플릿 진출을 의심하는 시선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서울을 포함해 2∼4위에 위치한 팀들이 최근 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했고, 중위권과의 승점차가 눈에 띄게 줄었다. 승점차 없이 다득점에서 엇갈려 2위에 오른 서울과 3위 울산현대(이상 승점34)은 7위 포항 스틸러스(승점30)와 8위 광주FC(승점28)의 추격권에 놓였다. 부진이 이어진다면 상위스플릿 진출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강등권 경쟁도 마찬가지다.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22)와 12위 수원FC(승점19)는 7월에 펼쳐진 경기에서 승점을 대거 챙겨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승점24로 10위까지 내려앉은 수원 삼성은 강등권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펼쳐야 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