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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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유창식(24)이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년 전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의 의미심장한 과거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유창식은 2014년 5월 6일 '한화'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되기 전 한 인터뷰에서 "많은 계약금을 받고 들어갔는데 5년 동안 있으면서 제대로 보여드린 해가 없다"고 팬들에게 미안해 했다.
그는"'한화'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제일 크다. 아마추어 때는 잘 던졌는데 프로에서는 잘 안 되니까 자신감이 떨어졌다. 잘 던져야 된다는 마음이 커지다 보니까 더 잘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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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은 당시 지인으로 부터 승부조작 제의를 받아 500만원을 받은 뒤 요구에 응했었던 사실을 최근 스스로 밝혔다.
유창식은 이 사실을 지난 22일 오후 KIA 구단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털어놨다. 이에 KIA는 23일 KBO에 이 사실을 알렸고, KBO는 경기북부경찰청에 신고했다.
유창식은 25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